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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유쾌함을 선사했던 작가가 쓰는
범죄스릴러물은 과연 어떨까
쑥쑥 읽혀지지만 전혀 가볍거나
웃기지 않은 이야기
다양한 시각과 상황에서 그려지는 이토이 미유키는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은 아니지만
육감적인 몸매와 넘치는 색기로
숱한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는 전형적인 팜므파탈
때로는 정의의 사도처럼 소신있기도
소름끼치는 살인용의자이기도
번듯한 여성사업가이기도
끝엔 남들과 달리 출세한 우상이기도
그녀의 소문은 끝이 없었고
결국 결말없이 증발해버렸다
넘어가는 책장만큼 끊임없이 그녀를 쫓았고
남은 건 많은 사람들의 부도덕 뿐
-
웃기진 않지만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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