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는 너무나 즐겁습니다. 여행가는 길은 더욱더 행복하구요! 역마살을 가진 집순이인 저는 집에 있을 때는 집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여행을 갈 때는 여행을 가는 그 자체의 설렘에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탄 기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탔습니다. 클룩에서 인천공항 터미널2까지 직항으로 운행하는 열차를 미리 구입했더니 아주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예쁜 풍경들을 지나치고, 공항이 코 앞이란걸 알리는 풍경에 닿을 즈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을 해두었던터라 5번창구에서 수화물만 별도로 부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했어요 미리 구매했던 면세품들을 수령하고 여유로운 공항 풍경을 즐겼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2월 말에 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즈음 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풀리는 조짐이 보이자 우리 부부는 자주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코로나 끝나고 외국을 나갈 수 있다면 첫 여행지는 어디가 좋겠어?" 독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발리, 하와이 ... 등등 다양한 선택지가 오갔고, 점점 여행은 구체화 되었습니다. 일단 날짜는 2월말인 제 생일을 맞이하여 겨울여행으로 계획을 잡기 시작했고 임신을 준비중이기 때문에 혹여나 임신이 된 몸상태일 경우를 대비하여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지는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여행이기 때문에 추워 움츠러지는 여행지도 제외,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선택된 '발리' 여행 여행지가 정해지자 나머지 결정은 신속하게 이뤄졌어요! (아내=파워J) 항공권을 구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