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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는 너무나 즐겁습니다.

여행가는 길은 더욱더 행복하구요!

 

역마살을 가진 집순이인 저는

집에 있을 때는 집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여행을 갈 때는 여행을 가는 그 자체의 설렘에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탄 기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탔습니다.

클룩에서 인천공항 터미널2까지 직항으로 운행하는 열차를 미리 구입했더니

아주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예쁜 풍경들을 지나치고, 공항이 코 앞이란걸 알리는 풍경에 닿을 즈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을 해두었던터라 5번창구에서 수화물만 별도로 부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했어요

 

미리 구매했던 면세품들을 수령하고

여유로운 공항 풍경을 즐겼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인데

3년만에 찾은 인천공항은 활기를 띄고 있었고

다들 여행에 앞서 상기된 표정들이었어요.

 

아마 내 표정도 그러했겠지 ㅎㅎ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기다리는 시간 조차 무료하지 않을 정도로

여행을 앞둔 설렘을 잔뜩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7시간 비행이 얼마나 괴로움을 안겨주었는지 이때는 모르고..

 

 

 

 

오랜만에 보는 항공 뷰를 즐기며 여행 시작!

 

14-15주 여서 안정기에 돌입했다고는 하나

확실히 환도선다 통증을 어떻게 해결이 안되더라구요ㅠ

계속 이리저리 뒤척이며 자세도 바꿔보고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약 임신 후에 태교여행을 계획했다면

5시간 안쪽에 당도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왜 다들 태교여행을 괌으로 가는지 알 것만도 같은 ㅎㅎ

 

 

 

 

 

그래도 부지런히 스트레칭 해주고

부지런히 기내식을 먹어주면서 7시간을 보냈습니다.

놓친 영화도 감상하고 다리도 양쪽으로 올려가며 ㅎㅎ

 

 

 

 

 

 

그렇게 늦은 밤 발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습함을 온 몸을 감쌌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나라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들어

모든 힘듦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공항 노보텔을 예약했다면

응우라이 공항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팻말을 잔뜩 든 예약택시 기사님들이 쭉 대기해있는 별도의 큰 공간이 있는데

그 분들을 우측에 두고 쭉 직진하면 공항 노보텔 숙소를 안내하는 팻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친절하게 표지판이 잘 안내되어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캐리어를 끌고 이동합니다.

 

 

 

도보로 10분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아요.

체크인 카운터는 2층에 위치해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발리 응우라이 노보텔 숙소는 밤비행으로 도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체크인 카운터에 계속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고

저희가 체크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은 여행객들이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달래려면 컵라면이 최고!

미리 챙겨온 컵라면과 김치로 여행의 첫날을 맞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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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 (Novotel Bali Ngurah Rai Airport)
숙소 컨디션

 

저희는 슈페리어룸 (킹룸) 으로 예약했고

2명이 묵기 딱 적당한 사이즈였어요!

 

숙소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필요한 물품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어요

 

 

 

푹신하고 높은 킹사이즈 베드

오랜 비행에 지쳤는지 정말 꿈 한번 안꾸고 뒤척이지 않은채

꿀잠을 잤습니다.

 

 

 

 

발리는 220V 로도 충분해요!

저희는 충전할게 많아서 멀티탭을 챙겨가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해가 쨍쨍 내려찌는 바깥 풍경에 여행을 실감나는 오전이었어요

 

 

 

 

한켠으로는 메인수영장을 바라볼 수 있어서 더욱 휴양지 분위기가 났던 것 같아요.

초록과 파랑 만으로도 발리가 너무 실감나는..!

 

 


 

 

자 그럼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조식 먹으러 가는 길에 보이는 메인 수영장

아침에 수영장에서 이른 수영을 하는 가족도 있더라구요

얼른 풀에 몸을 담고픈 마음이었지만 스미냑으로 이동해야할 일정이 있으니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

 

 

 

 

 

 

노보텔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 (Novotel Bali Ngurah Rai Airport)
조식 레스토랑

 

 

조식 레스토랑은 2층으로 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3층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레스토랑 풍경!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규모도 넓직하고 깔끔한 분위기!

 

 

 

 

조식에 대한 후기는 대체적으로 안좋은 후기들이 많았는데,

그것땜에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먹을만했어요

 

 

 

 

주스는 과일 당도에 따라 다르니 복불복일 듯

저희가 먹었던 날은 꽤 달달하니 괜찮았습니다.

 

 

 

 

 

 

미고랭과 나시고랭도 음 후기보다는 나쁘진 않네 하며 먹었었는데

그 이후 진짜 맛집들을 만나고 나서는 쏘쏘였구나 싶었다는 ㅋㅋㅋ

 

 

 

 

오믈렛은 아주 맛있습니다.

 

 

 

그렇게 담아낸 음식들로 여유로운 조식시간을 보내며

다음 일정에 대해 도란도란 수다를 - 

 

스미냑에서 보낼 2박 3일 일정도 너무 기대되는지라

스미냑 체크인 시간보다 좀더 앞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 맞은편으로 잠시 산책 겸 나오니

노보텔의 진짜 얼굴을 만났어요.

 

발리스러운 외관과 웅장한 스케일

공항에서 늦은밤 도착하거나 컨디션 난조로 휴식이 필요할 때는

이렇게 공항 옆에 위치한 호텔에서 숙박하여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덕분에 저희는 100% 회복된 컨디션으로 스미냑을 향해 갑니다.

 

2월에 발리는 우기라 걱정이 많았는데

제법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줘 설레는 하루의 시작이었어요.

 

그럼 다음 스미냑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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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준비물 :: 미리 준비해서 후회없었던 9가지>

 

2월 발리 여행준비물 :: 미리 준비해서 후회없었던 9가지 (feat.태교여행)

지난 2월 말에 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즈음 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풀리는 조짐이 보이자 우리 부부는 자주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코로나 끝나고 외국을 나갈 수 있다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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